Last Updated on 6월 19, 2025 by planguru
“유럽에서 한달살기를 하려면 최소 몇 백만 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한 달 100만원 예산으로도 충분히 유럽을 살아볼 수 있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물론 파리나 런던 같은 대도시는 어렵지만,
동유럽이나 남유럽 일부 도시는 숙소, 식비, 교통비 모두 합쳐도 부담 없이 살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100만원으로 한 달이 가능한 도시 5곳을 소개하고,
각 도시별 예산 breakdown과 실전 꿀팁까지 담았습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한 달. 여행이 아닌 ‘살아보기’가 주는 진짜 유럽의 매력을 경험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입니다.
목차
정말 100만원으로 유럽에서 한 달 살 수 있을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 저렴하게 살아보기
포르투갈 포르투 – 낭만과 경제성의 조화
폴란드 크라쿠프 –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가치 있는 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 아름다운 야경과 저렴한 생활비
불가리아 소피아 – 중부 유럽의 숨겨진 보석
한달살기 유럽편 실전 꿀팁 & 예산 세이브 팁
정말 100만원으로 유럽에서 한 달 살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유럽 한달살기를 꿈꾸지만, 막상 예산을 생각하면 막막해집니다.
“한 달에 100만원? 말이 돼?” 싶지만, 생각보다 현실적인 목표일 수 있습니다.
100만원은 유로로 약 650~700유로 정도. 이 예산으로 가능한 도시들은
보통 동유럽이나 남유럽 일부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핵심은 ‘어디서, 어떻게’ 사느냐이죠.
가장 큰 지출은 역시 숙소와 식비.
하지만 장기 에어비앤비나 쉐어하우스를 이용하고, 마트에서 장 봐서 직접 요리한다면,
한 달 동안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정기권도 도시마다 2~5만원 선이면 해결되고요.

물론, 파리나 로마 같은 대도시는 예산 초과입니다.
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숙박비, 식비, 교통비까지 모두 커버되는 도시들이 존재합니다.
도시를 고를 땐 치안, 물가, 영어 사용 가능 여부, 교통 접근성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고,
성수기를 피하거나 환율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도 큰 차이를 만듭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100만원으로도 충분히 실속 있게 한 달을 살아볼 수 있는 유럽 도시들,
이제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 저렴하게 살아보기

유럽에서의 한달을 계획하신다면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를 적극 추천합니다.
부쿠레슈티는 발칸 3국과 인접해 있으며, 유럽에서 물가가 저렴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100만원의 예산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월세 250~300유로 정도에 훌륭한 스튜디오 숙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장기 체류자라면 마트와 현지 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하여 조리하면
월 150유로(약 25만원) 내외로 식비가 가능합니다.
크지 않은 도시에 다양한 국제 레스토랑과 카페, 트렌디한 바(Bar) 등도 많아서 외식의 질도 높으면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대중교통 역시 1회 0.5유로, 월 정기권 15유로 선으로, 전체 예산을 크게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쿠레슈티는 관광지, 박물관, 오페라 극장, 공원 등이 가까워 유럽생활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루마니아는 비교적 안전한 치안과 의료 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니 한달살기 도시에 매우 적합합니다.
루마니아 치안 정보는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포르투갈 포르투 – 낭만과 경제성의 조화

또 다른 유럽의 숨은 보석 포르투갈의 포르투는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포르투는 와인과 노을, 아름다운 강변 거리로 유명하며, 현지 물가가 여전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도시 외곽의 홈스테이나 에어비앤비 수도권에서 월 350유로(약 48만원)부터 장기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 현지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식재료로 직접 조리를 한다면 월 120~150유로(20만원 초반) 정도에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포르투에는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트램)의 편리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죠.

포르투만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해변 산책, 저렴한 노천 카페,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만원으로 유럽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포르투는 이상적인 선택지에요.
문화적으로 다양한 축제와 이색적인 볼거리도 많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폴란드 크라쿠프 –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가치 있는 도시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지가 있어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월세와 생활비가 유럽 평균 대비 월등히 낮은 편입니다.
크라쿠프 내 장기 숙소(에어비앤비, 쉐어하우스)는 월 300~350유로(약 45만원)로 구할 수 있으며,
마트에서 장을 보면 식비 역시 20만원 내외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라쿠프는 학생도시로도 유명해 다양한 저렴한 단기 숙소, 음식점, 펍 등이 많아 젊은 감성의 여행자에게 인기 많습니다.
대중교통(트램, 버스)은 정기권 기준 월 20~25유로 수준이며,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 역시 큰 장점입니다.

100만원 예산으로 한 달 살기 좋은 유럽 도시 중에서도, 역사적인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만큼 좋은 선택은 드뭅니다.
특히 봄과 가을의 크라쿠프는 날씨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워 한달살기에 최적의 시기예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 아름다운 야경과 저렴한 생활비

부다페스트는 100만원 예산으로도 충분히 한 달을 살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숙소는 쉐어아파트나 장기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월 300~350유로(약 5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어, 예산의 큰 부분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죠.
현지 식재료도 저렴한 편이라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보면 식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직접 요리할 경우 월평균 15~20만원 정도면 충분하며, 대중교통 정기권도 약 8,000~12,000포린트(3.5만원) 수준으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도나우강을 따라 펼쳐진 야경, 수백 년 된 온천, 그리고 특색 있는 현지 음식까지 — 부다페스트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살아보며 체험하기에 최적인 도시입니다.
영어 사용 환경도 좋아 디지털 노마드에게 인기 많고, 현지 커뮤니티도 잘 형성돼 있어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습니다.

100만원으로 문화생활과 일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찾는다면, 부다페스트는 그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해줍니다.
참고로, 도나우강 야경 외에도 숨겨진 골목길, 재래시장, 빈티지 카페 등 인생샷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불가리아 소피아 – 중부 유럽의 숨겨진 보석

현지인처럼 여유롭고 저렴하게 살아보고 싶다면,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를 눈여겨보세요.
숙소는 월 200~280유로(약 30~40만원)면 충분해서, 동유럽 중에서도 가성비가 특히 뛰어난 도시입니다.
식비 역시 큰 부담이 없습니다.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을 잘 활용하면 월 15~20만원 선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하고,
현지 식당에서는 한 끼에 3~5유로면 한국식이나 다양한 유럽식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대중교통도 저렴해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기권이 약 2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덕분에 도시 곳곳을 부담 없이 누빌 수 있죠.
소피아는 세계문화유산 보야나 교회, 웅장한 대성당, 전통시장, 아기자기한 카페 거리까지 – 관광지보다 ‘일상’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치안이 안정적이고 물가도 일관되게 낮으며, 영어로도 소통이 꽤 잘 되는 편이라 초보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100만원 예산으로 한 달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유럽 도시를 찾는다면, 소피아는 충분히 그 조건을 충족합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특히 더 잘 맞는 곳입니다.
한달살기 유럽편 실전 꿀팁 & 예산 세이브 팁

100만원으로 유럽에서 한 달을 살아보려면, 조금 더 꼼꼼한 예산 관리와 생활 꿀팁이 필요합니다.
우선 항공권은 성수기를 피하고, 라이언에어·위즈에어 같은 저가항공을 미리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환전은 공항보다는 현지 은행이나 ATM 출금이 더 유리한 편입니다.
숙소는 단순히 에어비앤비 검색만 하지 말고, 현지 부동산 사이트나 페이스북 커뮤니티도 적극 활용해보세요.
식사는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가 정답이고, 장보기는 대형마트보다는 시장을 추천합니다. 교통비는 정기권 이용 + 가능한 도보 이동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 유럽 도시마다 무료 박물관, 전시, 축제가 자주 열리니 잘 찾아보면 문화생활 비용은 거의 0원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런 이벤트들은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시청 웹사이트, SNS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생필품은 한국에서 챙겨가는 게 좋고, 로컬 유심이나 eSIM을 이용하면 데이터 요금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구글맵, 마트 할인 앱, 현지 쿠폰 사이트 등을 활용하면 예상 외로 꽤 큰 금액을 아낄 수 있어요.
100만원의 예산으로 한달살기는 정보력과 유연성의 싸움입니다.
100만원 유럽 한달살기 체크리스트
항목 | 절약 팁 |
---|---|
항공권 |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등 저가항공 + 성수기 피하기 |
환전 | 공항 NO! 현지 ATM 또는 은행 출금이 이득 |
숙소 | 에어비앤비 외에 페이스북 커뮤니티·현지 부동산도 검색 |
식사 | 마트·시장 장보기 + 직접 해먹기가 핵심 |
교통 | 정기권 + 도보 이동 병행으로 교통비 절감 |
문화생활 | 무료 박물관, 전시, 축제 활용하기 |
통신 | 로컬 유심 또는 eSIM으로 데이터 요금 절약 |
생활비 | 한국에서 생필품 미리 챙기기 + 현지 할인앱 활용 |
타이밍 | 비수기/환율 타이밍 잘 맞추기 |